인천 송도 이랜드복합개발 12년 만에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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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5개 법인 본사·임직원 1,500여명 송도 입주 약속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이랜드 복합 개발 사업이 12년만에 본격화 한다.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날 G타워에서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유정복 시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가 등이 참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11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이랜드리테일이 토지매매계약을 한 지 12년 만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29년까지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인근인 송도동 94의1과 2에 1만9천587㎡규모의 본사 이전과 복합쇼핑몰, 5성급 호텔, 오피스텔 건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랜드는 오는 2030년까지 업무시설에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등에 있는 ㈜이랜드건설, ㈜이랜드이츠, ㈜이랜드서비스, ㈜이랜드자산개발, ㈜이랜드넥스트 등 이랜드 그룹의 5개 법인의 본사를 이전할 방침이다. 이들 그룹의 임직원은 1천500여명에 달한다.
또 ㈜이랜드리테일은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의 복합쇼핑몰도 건설한다. ㈜이랜드리테일은 복합문화콘텐츠를 결합한 ‘라이프 스타일 몰’과 도심형 루프탑 라운디 등을 갖춘 5성급 호텔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이랜드리테일은 업무 시설에 스타트업을 1년 동안 무상으로 임차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인근 인천스타트업파크와 연계한 스타트업 지원에도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복합 개발 사업을 통해 송도국제업무단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출발지인 인천대입구역의 활성화와 함께 앵커 시설의 집적에 따른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윤 ㈜이랜드리테일 대표는 “이번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 개발 사업을 통해 주민과 지자체가 모두 만족할 지속가능한 상생개발모델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통과 외식, 호텔 등 이랜드의 차세대 콘텐츠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원스톱 생활공간이자 송도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유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송도 유동인구 증가와 주변 상권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했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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