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노조 "이번 주말 연금개혁 반대 시위 커질 것…16일도 연다"

권영미 기자 2023. 2. 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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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동조합들이 예정된 11일 집회에 더해 16일에도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파업과 시위를 열 예정이라고 노동조합 소식통이 8일(현지시간) 말했다.

노조는 주말인 11일 시위에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다"면서 노동자들이 집회 참여를 위해 파업을 하거나 시간을 따로 낼 필요가 없어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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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두 번째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시위자를 구금하고 있다. 정부 추산으로 이날 전국에서 127만 명의 인파가 시위에 참여했다. 23.01.31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프랑스 노동조합들이 예정된 11일 집회에 더해 16일에도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파업과 시위를 열 예정이라고 노동조합 소식통이 8일(현지시간)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노동총연맹(CGT), 프랑스기독근로자연맹(CFTC), 독립노조국가연맹(Unsa)의 소식통들은 프랑스의 8개 주요 노조가 16일 다섯번째 시위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노조는 정부의 연금개혁안이 상원에서 논의되는 3월7일과 8일에도 추가로 시위를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노조들은 지난 1월에도 두차례 집회를 열었다. 이달에는 7일에 열었고 11일에도 열기에 16일 집회는 올해 다섯번째 대규모 군중 집회가 된다.

지난 7일 열린 집회에는 전국에서 75만7000명이 참여했다. 집회 규모는 1월31일에는 127만명, 1월19일의 110만명이었다. 집회 참여자가 줄어드는 것 뿐 아니라 주요 기업의 파업 노동자 비율도 점차 하락중이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집회가 주중에 열려, 이번 주말 시위 규모는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노조는 주말인 11일 시위에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다"면서 노동자들이 집회 참여를 위해 파업을 하거나 시간을 따로 낼 필요가 없어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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