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영웅 황대헌, 세계 쇼트트랙 '얼굴' 됐다

이솔 2023. 2. 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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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편파판정을 뚫고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전한 황대헌이 세계 쇼트트랙을 대표한다.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BBQ 본사에서 펼쳐진 2023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홍보대사 위촉장 전달식에서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의 '홍보대사 임명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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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BBQ 본사서 홍보대사 위촉장 전달
사진=연합뉴스, 황대헌

(MHN스포츠 이솔 기자) 중국의 편파판정을 뚫고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전한 황대헌이 세계 쇼트트랙을 대표한다.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BBQ 본사에서 펼쳐진 2023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홍보대사 위촉장 전달식에서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의 '홍보대사 임명식'이 있었다.

이날 자리한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황대헌 선수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영웅'의 도래를 알렸다.

윤 회장은 "황대헌은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도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5천만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 열정을 안겨줬다"며" 베이징 동계 올림픽 최고의 영웅인 황대헌이 홍보대사 역할을 맡아서 쇼트트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모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대헌은 "큰 대회의 홍보대사를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홍보대사 직책에 책임을 지고 대회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황대헌은 지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1000m를 1위로 주파하며 이준서와 함께 결승에 진출했으나, 개최지인 중국 측의 편파판정으로 결승행 티켓을 강탈당한 바 있다. 당시 '아이템전', '노터치', '신의 손'을 선보인 중국은 추태 끝에 런쯔웨이에게 기어코 금메달을 걸어준 바 있다.

그러나 이를 극복한 황대헌은 1500m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금메달을 수확함과 동시에 5000m 계주에서도 은메달을 수확하며 '올림픽 영웅'으로 발돋움했다.

한편, 황대헌이 홍보대사를 맡은 이번 48회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3월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개최 종목은 남녀 500m, 1,000m, 1,500m 개인전과 남자 5,000m 계주, 여자 3,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로, 한국에선 세계선수권 여자부 종합 우승자인 최민정(성남시청)과 현 ISU 월드컵 남자부 종합랭킹 1위인 박지원(서울시청) 등이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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