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국가재난안전시스템 개편 TF, 차관급이 대신 주재

계승현 2023. 2. 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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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이 장관이 단장을 맡았던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범정부 TF(태스크포스)를 행안부 차관급이 이끌기로 했다.

9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 범정부 TF는 한창섭 차관 혹은 김성호 재난안전본부장이 단장 역할을 대행할 방침이다.

이상민 장관은 지난 8일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됐으며, 이에 따라 행안부는 한창섭 차관 직무 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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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섭 차관, 이틀 연속 전체 간부회의 주재
한창섭 차관, 긴급 간부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장관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 의결 관련 긴급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2.8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이 장관이 단장을 맡았던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범정부 TF(태스크포스)를 행안부 차관급이 이끌기로 했다.

9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 범정부 TF는 한창섭 차관 혹은 김성호 재난안전본부장이 단장 역할을 대행할 방침이다.

범정부 TF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국가 안전시스템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꾸려졌으며, 지난해 11월 18일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이후 지난 1월 말 현장 인파관리시스템 구축 계획을 골자로 하는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는 10일 열릴 예정인 중앙지방협력회의에도 통상 행안부 장관이 참석하는 만큼 한 차관이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제2의 국무회의'라고도 불리는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 주재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 4대 협의체(시도지사협의회장,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시·군·구청장협의회장)가 모여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한 차관은 지난 8일에 이어 이날 오후에도 전체 간부회의를 열고, 김 본부장은 재난안전본부의 실·국별 업무추진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동옥 행안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아침에 열린 재난안전본부 차원의 재난상황 회의는 평소보다 더 깊이 있고 엄중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상민 장관은 지난 8일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됐으며, 이에 따라 행안부는 한창섭 차관 직무 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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