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합류한 셀틱의 백업 공격수 야쿠마키스, MLS 애틀랜타로 이적

지난 시즌 29경기서 17골 넣은 골잡이 떠나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오현규(22·셀틱)의 합류로 이적이 기정사실화 됐던 그리스 국가대표 공격수 요르고스 야쿠마키스(29)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애틀랜타는 9일(한국시간) 셀틱에서 뛰었던 공격수 야쿠마키스와 2026시즌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야쿠마키스는 2012년 자국 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AEK 아테네, VVV 펜로(네덜란드) 등을 거쳐 2021-22시즌 셀틱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셀틱에 합류한 첫 시즌에 21경기에서 13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셀틱 소속으로 나선 공식전에서 총 27경기에서 17골을 터트리는 등 팀의 간판 골잡이로 활약했다.

2022-23시즌에도 리그 19경기에서 6골을 넣은 야쿠마키스였으나 최근 일본인 골잡이 후루하시 교고(19골)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시간이 줄었다.

결국 야쿠마키스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MLS로 향하게 됐다. 당초 유력한 행선지였던 우라와가 아닌 MLS 애틀랜타로 떠났다.

셀틱은 야쿠마키스의 이적에 대비해 새 공격수로 수원 삼성에서 뛰었던 스트라이커 오현규를 데려갔다.

오현규는 합류 후 스코틀랜드 리그 데뷔전부터 3경기 연속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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