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남 김민재, "튀르키예 대지진 현장에 기부하자" 도움 호소

2023. 2. 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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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26·나폴리)가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에 앞장섰다.

김민재는 9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튀르키예를 위해 기도하자”는 글을 남겼다. 또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를 도와주는 절차에 대해 영어로 설명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청을 통해 유로화·달러화로 기부하는 내용이다.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강진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4시경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 지하 17.9㎞에서 규모 7.8(USGS)의 지진이 발생했다. 오후 1시경에는 다른 지점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뒤따랐다.

로이터·AP·신화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9일까지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12,391명으로 집계됐다. 시리아는 정부군과 반군 측 구조대 '하얀 헬멧'의 조사 결과 전날 저녁까지 약 3,000명이 숨진 것으로 나왔다. 양 국 희생자 수가 15,000명을 훌쩍 넘었다.

김민재는 2021-22시즌 개막을 앞두고 중국 슈퍼리그(CSL) 베이징 궈안을 떠나 튀르키예 명문팀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한 시즌간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우뚝 섰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와 굿바이 작별을 한 뒤에 이탈리아 명문팀 나폴리로 이적했다.

나폴리에서도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손꼽힌다. 나폴리 입단 2개월 만에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으며, 하루가 멀다하고 유럽 빅클럽 이적설이 불거진다. 이처럼 세계적인 수비수로 성장한 김민재는 옛 무대인 튀르키예의 지진 피해 소식에 함께 눈물을 흘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김민재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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