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20개국 최종 명단, 10일 오전 공개…호주에 관심

김희준 기자 2023. 2. 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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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20개국의 최종 30인 명단이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MLB 네트워크를 통해 공개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미 지난달 4일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복병' 호주의 최종 명단이다.

호주 출신 메이저리거가 여럿 있지만 이들이 최종 명단에 포함됐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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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MLB네트워크 통해 발표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강철 WBC 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이 16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3 WBC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우석, 이강철 감독, 양의지, 김하성. 2023.01.1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20개국의 최종 30인 명단이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MLB 네트워크를 통해 공개된다.

MLB 네트워크는 9일 "생방송을 통해 전체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개국은 최종 엔트리 마감 기한인 8일까지 WBC 조직위원회에 30인 최종 명단을 제출했다. 최종 명단 제출 이후에도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다른 선수로 대체할 수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미 지난달 4일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이달 14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 모여 WBC 대비 훈련에 돌입한다.

한국은 WBC 1라운드에서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한 조에 속해 경쟁한다.

'숙적' 일본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빅리거 5명을 포함한 최종 명단을 일찌감치 공개했다. 일본 대표팀은 17일 미야자키현에서 합동 훈련을 시작한다.

같은 조에 속한 국가 중 중국, 체코는 한 수 아래로 여겨진다.

한국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복병' 호주의 최종 명단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이 우위지만, 호주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호주 출신 메이저리거가 여럿 있지만 이들이 최종 명단에 포함됐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대표적인 호주 출신 빅리거로 2011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뛴 우완 투수 리암 헨드릭스(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호주 출신의 탬파베이 레이스 유망주 커티스 미드도 팀의 스프링캠프에 전념하겠다며 WBC 불참을 선언했다.

호주는 자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대표팀을 구성했을 가능성이 크다. 호주 출신으로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워윅 서폴드는 대표팀에 포함됐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첫 경기 상대인 호주를 반드시 잡아 8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생각이다. 각 조 상위 2개 팀에 2라운드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이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치진과 전력분석 팀은 베일에 싸인 호주의 전력을 가늠하고자 지난달 초 직접 호주를 방문해 호주프로야구리그(ABL)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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