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CIN 트레이드 단행..‘드래프트 1,2라운드’ 외야 유망주 교환

안형준 2023. 2. 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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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와 신시내티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9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신시내티 레즈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신시내티는 클리블랜드로 외야수 저스틴 보이드와 추후지명 선수 1명을 보낸다.

1998년생 좌투좌타 중견수 벤슨은 클리블랜드가 201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14순위로 지명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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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클리블랜드와 신시내티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9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신시내티 레즈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신시내티로 외야수 윌 벤슨을 보낸다. 그리고 신시내티는 클리블랜드로 외야수 저스틴 보이드와 추후지명 선수 1명을 보낸다.

1998년생 좌투좌타 중견수 벤슨은 클리블랜드가 201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14순위로 지명한 선수다. 다만 높은 지명 순번에 비해 성장폭은 크지 못했다.

벤슨은 마이너리그 통산 6시즌 542경기에 출전해 .222/.350/.443 94홈런 295타점 86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빅리그에서는 28경기에 나서 .182/.250/.200 3타점을 기록했다. 출루 능력과 장타력, 빠른 발을 가졌지만 정교함이 크게 부족했다.

아직 24세인 만큼 발전 가능성은 있지만 클리블랜드는 마이너리그를 졸업해야 하는 벤슨에게 더 기회를 줄 수 없었다. 외야에는 이미 스티븐 콴, 마일스 스트로, 오스카 곤잘레스 등이 자리를 잡은 상황. 클리블랜드는 벤슨을 트레이드해 선수의 길을 열어주고 조금 더 앞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당장 성적을 내야하는 클리블랜드와 달리 신시내티는 팀을 재정비하는 입장이다. 클리블랜드보다 더 많은 외야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어린 벤슨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여유는 있다.

클리블랜드로 향한 보이드는 2001년생 우투우타 외야수. 신시내티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지명한 선수다. 대학 리그에서는 뛰어난 타자였지만 지난해 싱글A에서는 21경기 .183/.263/.239 4타점 5도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아직 마이너리그에서 더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는 선수. 클리블랜드는 벤슨을 포기한 대신 3-4년 뒤를 기약할 수 있는 유망주를 얻었다.(자료사진=윌 벤슨)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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