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가계대출 8조 '뚝'…1월 역대 최대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급격한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 등으로 지난 1월 전체 금융권의 총 가계대출이 역대 최대 규모로 감소했다.
금융위원회가 9일 발표한 '2023년 1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8조원 감소했다.
지난 한 해 전 금융권 가계대출 감소 규모인 8조7천억원의 92% 수준이다.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은 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7조4천억원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급격한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 등으로 지난 1월 전체 금융권의 총 가계대출이 역대 최대 규모로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2015년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전월 대비 줄었다.
금융위원회가 9일 발표한 '2023년 1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8조원 감소했다. 지난 한 해 전 금융권 가계대출 감소 규모인 8조7천억원의 92% 수준이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은 -1.0%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감소세를 이어갔다.
은행 전세대출과 상호금융 등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금융권 주담대는 지난달 중 6천억원 줄었다.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은 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7조4천억원 감소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4조6천억원 줄었다. 은행 주담대는 정책모기지 1조7천억원, 집단대출 3천억원 위주로 증가했으나 전세대출은 1조8천억원 감소했다.
은행 기타 대출은 신용대출 3조8천억원을 중심으로 4조6천억원 감소하는 등 전월 2조9천억원 대비 감소폭이 커졌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상호금융에서 3조원이 빠지면서 3조4천억원 줄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와 더불어,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 규제 정상화 조치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1월 가계대출 금리 5.57%, 10년8개월 만에 최고
- 남편 '외벌이'로 키운 아내 주식…이혼 시 '재산분할' 될까? [결혼과 이혼]
- "제 차 못봤어요?"…트레일러 '사각지대' 끼어든 SUV [기가車]
- [오늘의 운세] 11월 1일, 바라는 것이 모두 잘 풀리게 되는 띠는?
- [속보] 美 9월 개인소비지출 물가, 전년비 2.1%↑…전망치 부합
- 공군서 또 성폭력…대령이 회식서 여군 초급장교 강간 미수
- '하늘궁'서 신도들 성추행…허경영, 경찰 출석 조사
- 성매매 빙자 절도범 의혹 '23기 정숙'…결국 '통편집'될 듯
- '고려아연 우호지분' LG화학 신학철 "산업 생태계 위해 문제 잘 해결돼야"
- 삼성전자, 한경협 연회비 18억1000만원 11월중 납부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