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머니무브 끝났나…1월 은행 수신 45조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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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 수신자금이 빠르게 이탈하고 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은행 수신은 45조4천억원 감소했다.
여기에 금리 하락에 정기예금 잔액도 9천억원 감소했다 다만 CD와 RP, 표지어음이 13조4천786억원 증가하며 하락분을 소폭 상쇄했다.
1월 중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천53조4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6천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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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 수신자금이 빠르게 이탈하고 있다. 핵심예금이라 불리는 수시입출금식예금과 정기예금이 60조원 이상 빠졌다. 반면 증권사 수신은 회복세를 보였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은행 수신은 45조4천억원 감소했다.
수시입출금식예금이 59조5천억원 줄어든 영향이다. 수시입출금식예금인 전달 11조6천억원 증가핶으나 1월 들어 빠르게 빠져나갔다. 전월 일시적으로 들어왔던 법인자금이 빠지고 부가가치세 납부, 은행의 자금조달 유인도 줄어서다. 여기에 금리 하락에 정기예금 잔액도 9천억원 감소했다 다만 CD와 RP, 표지어음이 13조4천786억원 증가하며 하락분을 소폭 상쇄했다.
반면 자산운용사 수신은 51조4천억원 증가했다. 머니마켓펀드(MMF)는 은행자금 재예치, 국고 여유자금 운용, 금리메리트 등으로 39조원 증가하고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 유입도 늘었다.
가계대출도 큰 폭 감소했다. 1월 중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천53조4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6천억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이후(5조2천억원) 15개월 만이다. 신용대출이 4조6천억원 증가하고 주택담보대출이 0원으로 증가규모가 줄어든 영향이다.
반면 기업대출은 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부가가치세 납무 수요 등으로 전월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이 1조3천억원 증가했고 대기업대출도 6조6천억원 늘었다. 회사채는 순발행규모가 3조2조원 증가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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