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 주거만족도 높인다…도 '공동주택관리 지원계획' 수립

황봉규 2023. 2. 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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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도내 공동주택단지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2023년 경상남도 공동주택관리 지원계획'을 수립해 도민 주거만족도를 높인다고 9일 밝혔다.

경남도는 공동주택에 사는 도민이 증가하는 현실을 고려해 주민자치를 과도하게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공동주택 규모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투명하고 안전한 공동주택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이러한 계획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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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단지 주민안전·전문가 기술 지원·관리노동자 근무환경 개선 등
경남도청 [촬영 김동민]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도내 공동주택단지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2023년 경상남도 공동주택관리 지원계획'을 수립해 도민 주거만족도를 높인다고 9일 밝혔다.

경남도는 공동주택에 사는 도민이 증가하는 현실을 고려해 주민자치를 과도하게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공동주택 규모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투명하고 안전한 공동주택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이러한 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은 관리 전문인력과 시설보수에 대한 여력이 부족한 점을 참고해 전문가의 기술·관리운영 자문과 관리노동자 근무환경개선, 주민 생활 안전과 관련된 노후시설 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인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공동주택 관리체계가 구성돼 있으나, 운영방식 등에 대한 갈등이 많은 점을 고려해 관리 투명성을 높이고 자치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소규모 공동주택 경비실 에어컨 설치 등 관리노동자 근무환경 개선,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와 차수판 설치 등 주민 안전시설 보수에 13억여원을 지원한다.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해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의 시설물 유지관리와 회계관리 등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지원한다.

공동주택관리 투명성 확보와 공정한 관리를 위해 '경상남도 공동주택관리 통합플랫폼'을 상반기에 구축하고, 하반기 중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공동주택관리 기술자문단' 운영으로 공동주택의 유지·보수공사에 대해 전문가가 적정공법 등을 자문해 보수공사 적절성 논란으로 인한 주민 갈등을 줄여나간다.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회계분야 등 민간전문가들이 '공동주택관리 컨설팅'을 실시해 자치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공동체 활성화와 상생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운영하는 공동주택관리 통합플랫폼에서 공동체 활성화와 상생협력 모범사례를 수집해 공유하고 모범단지는 '경상남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공동주택단지에 거주하는 도민이 갈수록 증가하고, 이에 따른 갈등이 다양해지는 만큼 공동주택관리 자치역량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관련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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