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그룹, 2030년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로 이전

고석태 기자 2023. 2. 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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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그룹 5개 법인의 본사가 인천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한다.

송도 국제도시에 들어설 이랜드 컴플렉스 조감도./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송도 G타워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개발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1년 11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이랜드리테일이 토지 매매계약을 한 지 12년 만에 사업이 구체화되는 것이다.

이랜드리테일은 협약에 따라 2029년까지 인천 1호선 인천대입구역 인근 송도국제업무단지 1만9587㎡ 부지에 복합쇼핑몰 조성, 5성급 호텔 유치, 스타트업 사무공간 무상지원, 오피스텔 건립 등을 추진한다.

이랜드 측은 오피스 건물이 완공되면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등지에 흩어져 있는 이랜드건설·이랜드이츠·이랜드서비스·이랜드자산개발·이랜드넥스트 등 5개 법인 본사를 2030년 송도로 이전하게 된다. 이들 법인의 임직원 수는 모두 1500여명이다.

윤 대표는 “이랜드 콤플렉스를 유통과 외식, 호텔 등의 기능을 갖춘 원스톱 생활공간이자 송도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번 사업이 송도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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