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케이카’ 지난해 영업익 500억원…전년比 29.6%↓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2. 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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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케이카’ 지난해 영업익 500억원…전년比 29.6%↓[로고=케이카]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는 지난 2022년에 매출 2조1773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14.4% 증가, 29.6% 감소한 실적이다.

케이카는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국내 경기 위축에도 케이카는 중고차 판매량이 늘며 매출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중고차 시장 판매량(253만대)이 전년 대비 4.8% 감소한 반면, 케이카의 연간 판매량은 14만2759대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케이카는 재고 관리·수요 예측 시스템을 기반으로 판매 회전율이 높은 차량 위주로 재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등 재고 관리를 통해 판매량을 늘렸다. 다만 고물가·고금리 등 시장 상황에 따른 수요 하락으로 인해 전반적 중고차 시세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지난해 하락 추세를 보인 중고차 시장이 올해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는 분위기”라며 “케이카는 직영점 보상판매나 내차팔기 홈서비스 등 케이카 자체 매입 비중을 높여 대당 마진을 높이는 수익성 개선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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