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서 전주을 예비후보, '의원직 사퇴 후 출마 예정' 정운천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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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호서 예비후보(무소속)가 조만간 비례대표를 사퇴하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을 비난하고 나섰다.
김호서 예비후보는 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직 국회의원이 임기를 1년 2개월 이상 남겨 놓은 상태에서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한다"며 "전북 정치권에 헌정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초유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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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호서 예비후보(무소속)가 조만간 비례대표를 사퇴하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을 비난하고 나섰다.
김호서 예비후보는 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직 국회의원이 임기를 1년 2개월 이상 남겨 놓은 상태에서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한다”며 “전북 정치권에 헌정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초유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을 대표해서 국정을 잘 이끌어 가라고 막중한 책임과 권한을 부여했는데 이를 내팽개치고 선거에 출마한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느냐”며 “비례대표 의원직은 아무 때나 내팽개쳐도 되고 지역구 의원은 소중하다는 말인가”라고 공격했다.
이어 “정 의원은 민주적 소양이 부족한 것인가, 아니면 도민을 바보로 아는 것이냐”며 “유권자를 배신하고 우롱하는 처사다”고 규정했다.
그는 “정운천 의원이 사퇴하면 전북의 현역 국회의원은 11명에서 10명으로 줄어든다”면서 “임기 1년 4개월을 포기하고 재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국민의 의사에 반하는 것이고 자신의 정치적 욕심을 드러낸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운천 의원은 국민이 부여한 이번 21대 국회의원 임기를 채우고 후배들을 위해 정계를 은퇴하는 것이 순리고 도리다”면서 “비례대표를 사퇴하고 출마하게 되면 유권자들은 이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을 재선거는 이상직 전 의원이 선거법위반으로 낙마하면서 4월5일 치러진다. 이 지역을 텃밭으로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무공천’을 결정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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