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열병식서 ICBM 종대 등장시키며 핵공격능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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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날 열린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전술핵운용부대 등을 과시했다.
ICBM과 순항미사일, 전술핵운용부대들은 동원된 부대 중 가장 늦게 등장해 열병식의 대미를 장식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매체의 보도에 열병식에 등장한 ICBM의 정확한 기종은 언급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신무기의 등장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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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날 열린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전술핵운용부대 등을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전술미싸일 종대와 장거리순항미싸일 종대들이 광장으로 진입하였다”고 9일 보도했다.
통신은 “강위력한 전쟁억제력, 반격능력을 과시하며 도도히 굽이쳐가는 전술핵운용부대 종대들의 진군은 위엄으로 충만되고 무비의 기세로 충전했다”고 전했다.
이어 “끝없는 자부와 긍지에 넘친 관중들의 환호와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른 열병광장에 공화국 국방력의 변혁적인 발전상과 우리 국가의 최대의 핵공격능력을 과시하며 대륙간탄도미싸일종대들이 등장했다”고 덧붙였다.
ICBM과 순항미사일, 전술핵운용부대들은 동원된 부대 중 가장 늦게 등장해 열병식의 대미를 장식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매체의 보도에 열병식에 등장한 ICBM의 정확한 기종은 언급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신무기의 등장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미국 상업위성 업체 맥사 테크놀로지는 ICBM ‘화성-17형’과 함께 고체연료를 적용한 신형 미사일로 보이는 무기가 열병식에서 포착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무기 행렬의 선두에는 ICBM 화성-17형이 있고, 그 뒤로 중장거리급 미사일을 탑재한 이동식발사차량(TEL)이 2열 종대로 움직이는 모습이 식별됐다.
이 종대 행렬은 기종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미사일로, 북한이 열병식에서 위력이 강하거나 신형인 무기를 뒤에 배치하는 통상적 행태를 볼 때 최근 시험한 고체연료 엔진을 적용한 신형 미사일일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
한편, 열병식에서 김 위원장은 검은 중절모와 코트 차림으로 등장했다.
검은 중절모와 코트는 할아버지인 김일성 전 주석의 대표적인 옷차림으로 할아버지를 연상케 하는 옷차림을 통해 김 전 주석과 김 위원장을 동일시하고 군의 절대적인 충성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 당국에 따르면 열병식은 식전행사 포함 총 2시간 남짓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식전행사는 오후 8시 30분쯤 시작했으며, 본 행사는 9시 30분쯤 시작해 10시 30분 정도에 행사가 마무리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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