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통령실 '움직이면 쏜다' 한 것‥뜻 못 이루면 참모 전원 해고해야"

조희원 2023. 2. 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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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안철수 후보를 향해 경고성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라고 한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준석 전 대표는 오늘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전당대회에 나와서 활발히 뛰어야 하는데, 검문 검색하겠다는 것"이라며, "대통령을 칭찬하는 말을 하라는 암구호"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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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안철수 후보를 향해 경고성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라고 한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이진복 정무수석은 어제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후보를 향해 "아무 말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날 것"이라면서 선거 과정에 대통령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준석 전 대표는 오늘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전당대회에 나와서 활발히 뛰어야 하는데, 검문 검색하겠다는 것"이라며, "대통령을 칭찬하는 말을 하라는 암구호"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쯤 되면 전당대회에서 용산에서 원하는 뜻을 이루지 못하면, 당장 용산 참모를 전원 해고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또, "지금 우리 당의 신문기사 인터뷰를 보면, 전부 다 '여당 모 의원'으로 나온다"면서 "익명질이 일상화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인들은 국민한테 좋은 평가를 받을 것 같은 이야기면 다 실명으로 한다"며, "애초에 다들 나쁜 마음을 갖고 인터뷰하는 것이다. 대포차, 대포폰은 어떤 사람들이 쓰냐"고 반문했습니다.

최근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후보 4인이 전당대회에 출마한 것에 대해서는, 자신이 대표였을 때 들어온 당원들이 많다면서 "도전자처럼 말하는데 저희 팀은 디펜딩 챔피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53534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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