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울릉공항 안정적 운영위해 지역 항공사 설립 재추진

이승형 2023. 2. 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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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건설 중인 울릉공항에 안정적으로 항공노선을 공급하고 소형항공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지역 항공사 설립을 추진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민간자본을 유치해 민관합작 형태로 50인승 이하 소형항공사 설립을 검토한다.

용역에서 도내 공항 주변 지역 여건, 지방 공항 및 해외 항공 수요 전망, 국내외 지역 항공사 설립 사례 및 운영현황 등을 분석하고 지역 항공사 설립 및 출자 타당성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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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 조감도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건설 중인 울릉공항에 안정적으로 항공노선을 공급하고 소형항공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지역 항공사 설립을 추진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민간자본을 유치해 민관합작 형태로 50인승 이하 소형항공사 설립을 검토한다.

올해 용역을 거쳐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오면 기존 항공사를 합병하거나 새로 설립할 방침이다.

도는 2017∼2018년 포항시와 각각 20억 원을 출자해 지역 항공사 합병·설립에 나섰으나 무산됐다.

당시 도와 시 출연 40억 원, 민자 360억 원으로 자본금 400억 원을 충당할 계획이었다.

도는 울릉공항 개항이 다가오고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로 도내 항공교통 여건이 달라졌다고 보고 다시 지역 항공사 설립 방안을 살펴보기로 했다.

신공항(2030년 목표)과 울릉공항(2025년 목표) 개항에 대비해 지방 공항의 안정적인 항공 서비스 제공과 지방 공항 활성화, 항공 수요 증대 방안 등을 모색한다.

용역에서 도내 공항 주변 지역 여건, 지방 공항 및 해외 항공 수요 전망, 국내외 지역 항공사 설립 사례 및 운영현황 등을 분석하고 지역 항공사 설립 및 출자 타당성을 검토한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항공사 설립 추진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도는 먼저 개항하는 울릉공항이 소형항공기(ATR-42 등)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공항이어서 50인승 이하 항공사 설립을 우선 추진하고 이후 신공항과 연계하는 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정 금액을 출자하고 기존 소형 항공사와 합병하거나 아니면 새로 항공사를 만드는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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