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어린이집에 시내버스 돌진…어린이 2명 사망·6명 부상

박재하 기자 2023. 2. 9. 1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캐나다 퀘벡주의 한 어린이집에 시내버스가 돌진해 어린이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캐나다 CBC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쯤 퀘벡주 라발시의 한 어린이집으로 시내버스가 돌진해 4살짜리 어린이 2명이 사망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캐나다는 충격에 빠졌다.

프랑수아 레골트 퀘벡주 총리와 스테판 보이어 라발시장도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유족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1세 버스기사 체포…"옷 다 벗고 괴성" 기이한 행동
8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라발시에서 한 시내버스가 어린이집 건물로 돌진해 어린이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버스 운전자인 51세 남성은 살인과 난폭운전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사진은 어린이집으로 돌진한 버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캐나다 퀘벡주의 한 어린이집에 시내버스가 돌진해 어린이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캐나다 CBC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쯤 퀘벡주 라발시의 한 어린이집으로 시내버스가 돌진해 4살짜리 어린이 2명이 사망했다.

어린이 1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1명은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지고 말았다. 다친 6명의 아이들의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버스를 운전한 피에르 니 생-아망(51)을 살인과 살인미수 등 9가지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생-아망이 고의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를 조사 중이다.

당시 현장 목격자들은 운전사가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 함디 벤 차바네는 "그는 버스에서 나와 옷을 다 벗고 계속 비명을 질렀다"며 "마치 다른 세상에 있는 것처럼 굴었다"고 말했다. 생-아망은 결국 목격자들에 제압돼 경찰로 넘겨졌다.

AFP 현장 기자에 따르면 생-아망은 정신병원에서 영상통화로 법원에 비대면 출석하면서도 웃기만 하거나 수갑을 풀으려는 행위를 반복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캐나다는 충격에 빠졌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깊은 애도를 표하며 "희생자 유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했다.

프랑수아 레골트 퀘벡주 총리와 스테판 보이어 라발시장도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유족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