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넷마블, 하반기 적자탈출 ‘정조준’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2. 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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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이 하반기 실적 개선에 도전한다.

2분기를 기점으로 다수의 신작을 순차 출시해 반전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은 올해 신작 출시가 본격화되는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도기욱 대표도 "전체적으로 비용을 굉장히 타이트하게 관리해 4분기와 크게 변동 없을 것"이라며 "1분기에 신작이 없어 실적 개선 힘들지만 2분기 기점으로 하반기에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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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도 영업손실 지속…적자폭은 줄여
올해 신작 다수…하반기는 반등 기대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이 하반기 실적 개선에 도전한다. 2분기를 기점으로 다수의 신작을 순차 출시해 반전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전반적인 비용 통제에도 힘쓸 계획이다. 지난해 말 판호 발급을 받은 4종의 게임도 올해 중국 시장에 내놓는다.

9일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6734억원, 영업손실 1044억원, 당기순손실 906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6.6% 성장했지만 소설카지노 기업 스핀엑스 인수에 따른 영향에 수익성이 악화됐다. 4분기 실적도 매출 6869억원, 영업손실 198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특히 특히 스핀엑스와 관련 무형자산 손상 반영으로 당기순손실이 크게 확대돼 4566억원을 기록했다.

넷마블 도기욱 대표는 “당기순손실은 스핀엑스 관련 무형자산 손상으로 우리가 기대했던 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며 “다만 소셜카지노 시장 전반의 문제로 일회성 문제”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올해 신작 출시가 본격화되는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2분기에 블록체인 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 전략게임 ‘그랜드크로스W’, 수집형 RPG ‘신의탑: 새로운 세계’를 출시하고 3분기 MMORPG ‘아스달연대기’, 액션 RPG ‘나혼자만레벨업: 어라이즈’, 전략 MMORPG ‘원탁의기사’,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핑거’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스팀’ 앞서해보기(얼리액세스)로 출시한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과 함께 신작 ‘하이퍼스쿼드’도 이용자 지표를 끌어올려 정식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식 대표는 “중국 판호 발급을 완료한 게임도 2~3분기 사이 ‘A3: 스틸얼라이브’, ‘샵타이탄’, ‘신석기시대’ 등이 현지에 출시되고 4분기에는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는 ‘제2의나라’가 출시될 것”이라며 “각 게임의 로열티 비율도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비용 절감 노력도 지속한다. 지난해 4분기 마케팅비와 인건비는 전분기 대비 각각 15.7%, 1.6% 감소했다. 올해도 4분기와 크게 변동 없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식 대표는 “마케팅비는 비용의 20% 조금 안 됐는데 올해도 늘어나지 않을 예정”이라며 “스핀엑스와 잼시티는 마케팅 비용이 늘 고정적이고 넷마블 본사도 기존과 달리 RPG는 국내에 좀 더 집중하고 캐주얼은 서구권도 진행하는 등 핵심 국가 위주로 집행해서 기존보다 타이트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기욱 대표도 “전체적으로 비용을 굉장히 타이트하게 관리해 4분기와 크게 변동 없을 것”이라며 “1분기에 신작이 없어 실적 개선 힘들지만 2분기 기점으로 하반기에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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