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잠실 주민센터, 철거 대신 택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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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잠실에 날씨 등 외부 환경에 좌우되지 않는 실내놀이터가 생긴다.
송파구는 아이들이 환경의 제약을 받지 않고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마련한다고 전했다.
특히, 구는 실외인 잠실공원과 실내공간인 놀이터를 연계해 계절이나 날씨 등 외부환경에 제약 없이 사계절 내내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만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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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송파구 잠실에 날씨 등 외부 환경에 좌우되지 않는 실내놀이터가 생긴다.
송파구는 아이들이 환경의 제약을 받지 않고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마련한다고 전했다.
‘잠실공원 실내놀이터’는 서울시로부터 확보한 약 23억원 특별조정교부금을 활용해 조성된다. 잠실공원 내 옛 잠실본동 주민센터를 철거하지 않고, 이를 리모델링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특히, 구는 실외인 잠실공원과 실내공간인 놀이터를 연계해 계절이나 날씨 등 외부환경에 제약 없이 사계절 내내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만들 방침이다. 오는 6월 공사에 착수해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상 1, 2층 연면적 549.3㎡에는 도서 공간, 블록놀이, 볼풀장, 트램폴린 등 다양한 놀이 요소 및 시설을 구성하여 영아부터 만 9세까지 폭넓게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이외도 보호자 휴게시설, 화장실, 수유실 등을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장난감도서관이 들어선다.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영유아 성장단계에 맞는 발달을 돕기 위해 영유아 연령 및 발달에 적합한 다양한 장난감을 구비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아이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사계절 내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송파구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발굴해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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