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외모에 ‘성형 집착’ ‘자기 파괴’ 악플… 64세 마돈나 “나이 차별·여성 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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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팝스타 마돈나(64·사진)가 자신의 외모를 비는 악성댓글(악플)에 일침을 가했다.
마돈나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나는 다시 한 번 우리가 사는 세상 속에 스며든 여성 혐오와 나이 차별의 눈총에 시달리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일부 누리꾼은 마돈나의 인스타그램에 "성형수술 집착" "예전 그 마돈나는 어디에 있나" "본인을 파괴하지 말라" 등 외모 비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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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팝스타 마돈나(64·사진)가 자신의 외모를 비는 악성댓글(악플)에 일침을 가했다.
마돈나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나는 다시 한 번 우리가 사는 세상 속에 스며든 여성 혐오와 나이 차별의 눈총에 시달리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세상은) 45살이 넘은 여성들을 축하하길 거부하고 그들이 계속 의지가 강하고 근면하고 모험심이 강하다면 벌을 주려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5일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드’ 무대에 오른 마돈나는 과거와 달라진 외모로 시선을 끌었다. 일부 누리꾼은 마돈나의 인스타그램에 “성형수술 집착” “예전 그 마돈나는 어디에 있나” “본인을 파괴하지 말라” 등 외모 비하 댓글을 남겼다.
한 외신은 “마돈나가 본인의 전성기인 2000년대의 얼굴을 원하고 있다”며 “높은 광대뼈를 위해 필러를 과도하게 주입했고, 볼살이 통통하면 어려 보인다는 말을 듣고 이것에 집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를 두고 마돈나는 “많은 사람이 성 소수자 아티스트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내 말에는 주목하지 않은 채 누군가를 왜곡할 수 있는 롱 렌즈 카메라로 찍은 나의 클로즈업 사진만 얘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자신의 외모와 의상 등을 두고 여러 차례 논란이 제기됐던 것을 언급하며 “결코 사과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여성을 위한 선구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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