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63% 상승 테슬라 주가...과매수 구간 진입 숨고르기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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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가 올 들어 63% 상승하면서 거침없이 오르고 있다.
최근에도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7거래일 연속 오르며 6개월 만에 최장기간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종가가 123.18달러를 기록, 주가 100달러 선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었다.
특히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발표된 지난해 4·4분기 테슬라의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면서 주가가 지속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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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 200달러 회복
내달 1일 투자자의 날 행사 향후 주가 향방 분수령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테슬라 주가가 올 들어 63% 상승하면서 거침없이 오르고 있다. 최근에도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7거래일 연속 오르며 6개월 만에 최장기간 상승했다. 단기간에 급등한 테슬라 주가 추가 상승을 이어갈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 대비 2.28% 오른 201.2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4일 이후 3개월 만에 테슬라의 종가가 200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10월 말 트위터를 인수한 후 불거진 일론 머스크 CEO(최고경영자) 리스크 등으로 지난해 65% 폭락했다. 특히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종가가 123.18달러를 기록, 주가 100달러 선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었다.
하지만 주가가 저평가됐다며 매수세가 유입되고 테슬라의 차 가격 인하로 판매가 늘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발표된 지난해 4·4분기 테슬라의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면서 주가가 지속 상승 중이다.
미국 경제매체 배런스는 테슬라의 주가가 과매도에서 과매수 구간으로 진입한 만큼 주가가 당분간 주춤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렇지만 테슬라가 모든 (주가 전망의) 규칙을 따르지는 않는다면서 지금이라도 머스크가 트위터의 새 CEO를 선임하고 테슬라 경영에 전념한다면 테슬라 주가는 더 상승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배런스는 내달 1일 개최되는 테슬라의 '투자자의 날' 행사가 테슬라 주가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발표되는 테슬라의 새로운 사업 내용에 따라 테슬라 주가의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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