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600억 달러 돌파 광주·전남 수출, 올해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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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첫 600억 달러를 돌파한 광주·전남의 수출이 올해 어느 정도 선전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올해 국내수출이 4%가량 감소할 것이란 우울한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반도체와 자동차, 석유화학 등 수출 주력품목의 선전여부에 명암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무역협회는 올해 한국의 수출이 4%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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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둔화 속 주력품목인 반도체·자동차·석유화학에 달려
(광주=뉴스1) 박영래 김동수 기자 = 지난해 사상 첫 600억 달러를 돌파한 광주·전남의 수출이 올해 어느 정도 선전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올해 국내수출이 4%가량 감소할 것이란 우울한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반도체와 자동차, 석유화학 등 수출 주력품목의 선전여부에 명암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무역협회는 올해 한국의 수출이 4%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지역이나 유럽, 중국 등 주요국의 수입수요 둔화는 곧바로 국내 수출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역시 올해 전세계 교역량이 1%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사실상 수출이 주력인 광주·전남 지역경제 입장에서 수출이 부진할 경우 지역경제 전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대비 13.4% 증가한 673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600억달러를 돌파했다.
반면 수입 역시 32.4% 증가한 594억4000만 달러를 보이며, 무역수지는 79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광주지역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가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광주지역 전체 수출액에서 40%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자동차 수출액은 54억달러로 수출비중은 30%였다.
전남지역 수출은 여수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하는 석유제품이 가장 많이 수출됐다. 지난해 수출액은 190억달러, 수출비중은 40% 가까이 됐다.
하지만 고물가, 주요국 통화긴축에 따른 고금리,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2% 내외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올해 국내 수출 전망은 그다지 밝지 못하다.
북미, 유럽, 중국 등 주요국의 수입 수요 둔화는 곧바로 광주·전남 수출 환경에도 악영향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광주·전남의 수출을 이끌었던 주력품목들이 어느 정도 선전하느냐에 따라 수출 성적표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는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중국의 강력한 방역 정책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이들 지역의 수출은 연중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행인 점은 광주는 99%가 비메모리 반도체로 견조한 수요가 유지되면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자동차는 지난해 승용차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음에도 하이브리드, 화물차 등 수출이 늘면서 전체 자동차 수출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중 고유가 기조가 유지되면서 지난해 석유제품 수출은 호조세를 기록했으나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출단가는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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