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지난해 개인컵 이용 건수 2532만건…"역대 최대"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9일 개인 다회용컵 이용 고객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년 동안 스타벅스에서 개인컵을 이용한 건수는 전년 대비 16% 상승한 2532만건이다. 연도별 기준으로 역대 최대 사용 횟수를 기록했다.

관련 시스템 집계가 시작된 2007년부터 2022년까지 16년간의 데이터 기준으로 누적 사용 건수는 1억1154만건에 달한다.

스타벅스는 개인컵 이용 시 음료 400원 할인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에코별 1개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금액 할인 대신 에코별 추가 적립도 가능하다.

회사는 다회용컵 사용을 지속 권장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월 10일에 맞춰 일(1)회용컵 없는(0) 날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달 10일부터는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에코 매장에서 고객에게 커피박 화분 키트를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에코 매장은 일회용컵을 사용하지 않는 매장으로 제주와 세종 지역 전 매장, 서울 지역 일부 매장 등 48곳이 운영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최다 개인컵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1명에게 1년 무료 음료 쿠폰과 23명에게 1달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하기도 했다.

올해는 개점 24주년 기념을 맞아 다음달 10일에 개인컵 사용 상위 240명에게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