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CEO 복귀' 밥 아이거, 돌아오자마자 직원 7000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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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아이거가 디즈니의 CEO로 돌아온 가운데, 대대적인 인원 감축에 들어갔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8일(현지시간) "디즈니 CEO로 돌아온 밥 아이거가 도끼를 휘두른다. 디즈니는 비용 절감을 위해 7000명의 직원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는 전 세계에서 근무하고 있는 디즈니 총 직원 수인 22만 명의 3.2%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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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밥 아이거가 디즈니의 CEO로 돌아온 가운데, 대대적인 인원 감축에 들어갔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8일(현지시간) "디즈니 CEO로 돌아온 밥 아이거가 도끼를 휘두른다. 디즈니는 비용 절감을 위해 7000명의 직원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는 전 세계에서 근무하고 있는 디즈니 총 직원 수인 22만 명의 3.2%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정리해고는 디즈니가 매출 부진을 벗어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디즈니는 인건비를 줄이는 것으로 25억 달러(한화 약 3조1600억 원)를, 비스포츠 콘텐츠 비용에서 3억 달러(한화 약 3조 7900억 원)를 아껴 총 55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다.
밥 아이거는 이번 정리해고에 대해 "가볍게 결정한 사안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전 세계 직원들의 헌신에 큰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밥 아이거는 "과거에 비해 엔터테인먼트 업체들 사이의 경쟁이 과해졌고 또 비싸졌기 문에 앞으로의 콘텐츠를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5년부터 2020년 CEO로서 디즈니를 이끌었던 밥 아이거는 지난 2021년 12월 이사회 의장 자리까지 내려놓으며 완전히 디즈니를 떠났지만, 디즈니가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으로 고전하자 이듬해 CEO로 복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밥 아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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