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비극의 밤’… ‘희망 불빛’ 비추는 구조 현장[튀르키예 현장을 가다]

디야르바키르=강성휘 특파원 2023. 2. 9.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9일 오전 1시 20분(현지 시간)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남동부 디야르바키르에서 영하 2도를 밑도는 쌀쌀한 날씨에도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디야르바키르는 이번 지진의 진앙지인 가지안테프에서 약 300km 떨어져 있다.

큰 쇼핑몰 건물이 지진으로 처참하게 무너져내려 새벽시간에도 구조대원들이 불빛을 비추며 실종자를 찾기 위해 중장비로 잔해 더미를 뒤지고 있다.

이밖에도 수십 명의 구조대원들은 건물 더미 곳곳에 퍼져 삽과 손으로 흙을 파내는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앙지 가지안테프서 300km… 새벽 1시-영하 2도에도 구조 작업 한창
9일 오전 1시 20분(현지 시간)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남동부 디야르바키르에서 영하 2도를 밑도는 쌀쌀한 날씨에도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디야르바키르는 이번 지진의 진앙지인 가지안테프에서 약 300km 떨어져 있다.

큰 쇼핑몰 건물이 지진으로 처참하게 무너져내려 새벽시간에도 구조대원들이 불빛을 비추며 실종자를 찾기 위해 중장비로 잔해 더미를 뒤지고 있다. 이밖에도 수십 명의 구조대원들은 건물 더미 곳곳에 퍼져 삽과 손으로 흙을 파내는 중이다. 아직 발견되지 못한 이들의 가족들은 3일 내내 현장을 지키고 있다. 가끔 시신들이 실려 나올 때마다 곳곳에서 울음소리가 터져나왔다.

글·사진 디야르바키르=강성휘 특파원 yol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