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지난 해 신인상 탄 아시안투어서 2주 연속 LIV파와 맞대결

이태권 2023. 2. 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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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시안투어에서 신인왕에 오른 김비오(33)가 2주 연속 LIV골프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친다.

김비오는 지난 해부터 미국 무대에 대한 도전 계획을 여러 차례 얘기하기도 했지만 현실적으로 국내 투어와 아시안투어를 병행하며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돈방석에 오를 수 있는 LIV골프 시리즈 진출도 나쁘지는 않다.

아시안투어는 지난해 신인왕에 오른 김비오를 2주 연속 LIV골프 선수들과 같은 조에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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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지난해 아시안투어에서 신인왕에 오른 김비오(33)가 2주 연속 LIV골프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친다.

김비오는 2월 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오만 무스카트 알 무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1차 대회(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아시안투어는 지난 해부터 LIV골프의 후원을 받아 인터내셔널 시리즈를 신설했다.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 상금왕에서 1위에 오르면 내년 시즌 LIV골프에서 활약할 수 있는 진출권을 얻을 수 있다. 지난해 7개 대회로 열린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올해 10개 대회로 열릴 예정이다. 그 첫 대회가 이번주 오만에서 열린다.

김비오는 지난 해부터 미국 무대에 대한 도전 계획을 여러 차례 얘기하기도 했지만 현실적으로 국내 투어와 아시안투어를 병행하며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돈방석에 오를 수 있는 LIV골프 시리즈 진출도 나쁘지는 않다. LIV골프 시리즈에도 더스틴 존슨(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정상급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아시안투어는 지난해 신인왕에 오른 김비오를 2주 연속 LIV골프 선수들과 같은 조에 편성했다. 김비오는 지난주 열린 아시안투어 개막전에서 1,2라운드 매슈 울프, 테일러 구치(이상 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펼쳤으나 이틀 중간합계 4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국내 투어에서 장타자로 꼽히는 김비오는 당시 대회에서 최고 340야드의 비거리를 기록했으나 같은 조의 매슈 울프는 400야드를 넘기기도 했다.

이번 주 김비오는 저스틴 하딩(남아공), 그레이엄 맥도웰(북아일랜드)과 함께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모두 LIV골프 시리즈에서 뛴 전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특히 맥도웰은 지난 2010년 메이저 대회에서 US오픈에서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이밖에 LIV골프에서 활약하는 브룩스 켑카(미국), 루이스 우스트이젠(남아공), 호아킨 니먼(칠레),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도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회에서 프로 첫승을 따낸 옥태훈(25)을 비롯해 PGA투어에서 활약했던 배상문(37), 문경준(40), 박상현(40), 서요섭(27), 김민규(22), 장이근(30), 이태희(39), 김태우(29), 이승택(28) 등 한국 선수 11명이 출전하고 코리안투어에서 뛰는 이태훈과 신용구(이상 캐나다)도 나선다.

(자료사진=김비오)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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