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매파에 꺾인 뉴욕증시...코인 시장도 주춤 [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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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의 엄포에도 꺾이지 않았던 뉴욕 증시와 코인 시장이, 연이은 매파적 발언에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기록한 2900만원 초반대를 이어갔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64% 떨어진 2905만4416.88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23% 하락한 2923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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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월의 엄포에도 꺾이지 않았던 뉴욕 증시와 코인 시장이, 연이은 매파적 발언에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기록한 2900만원 초반대를 이어갔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64% 떨어진 2905만4416.88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23% 하락한 2923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 역시 약보세를 보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93% 내린 209만832.08원에 거래된다. 다만 업비트에서는 전일 대비 0.19% 오른 210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인 시장은 이날 긴축 지속을 시사하는 연준 당국자들의 잇따른 발언에 주목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예상보다 지표가 강할 경우 추가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역시 "경제의 기저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며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몇 년간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뉴욕 증시 또한 이들 발언에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6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11% 각각 하락했다. 가상자산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은 1.68% 급락했다.
한편 업비트 거래소의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디지털 자산을 대상으로 종합시장지수 방법론에 따라 산출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5292.83포인트로 전날보다 0.5%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지배적인 영향력을 제외한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 지수도 0.5% 하락했다.
업비트 기준 디지털 자산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전일보다 9.75% 증가했으며,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전일보다 18.97%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8.7%이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거래대금이 4093억원으로 가장 많았던 시아코인(SC) 종목의 경우 이날 오전 9시 기준 6.22원으로 전날보다 10.09% 상승했다.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아이큐(IQ) 종목으로, 오전 9시 기준 9.65원으로 전날보다 15.99% 상승했고, 이에 따라 거래대금은 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에 비해 109.99% 상승하여 771억원을 기록했다.
테마별로 보면 50% 이상의 테마 디지털 자산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대체불가능 토큰 관련 디지털 자산들의 하락 폭이 1.92%로 가장 컸다. 그러나 데이터저장 서비스 관련 디지털 자산들은 하락장 속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2포인트 하락한 6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탐욕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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