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케인 대신 오시멘으로 가닥 "바이아웃 1630억 지불한다"

맹봉주 기자 2023. 2. 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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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이 좀 더 높은 쪽에 걸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빅터 오시멘 영입을 위해 1억 700만 파운드(약 1,630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케인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오시멘은 영입 난이도가 쉽다.

하지만 맨유가 일단 오시멘의 바이아웃 금액인 1억 700만 파운드를 지불하면 영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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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터 오시멘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확률이 좀 더 높은 쪽에 걸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빅터 오시멘 영입을 위해 1억 700만 파운드(약 1,630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이번 시즌 내내 스트라이커 영입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특히 지난 시즌 팀 내 득점 1위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계약해지한 이후엔 공격 보강이 더 절실해졌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알을 깨고 나왔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공격 옵션 다양화를 꾀한다. 여러 공격수들과 소문이 돌았는데 그중 빈도수가 가장 많은 건 해리 케인과 오시멘이었다.

케인은 설명이 필요 없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잡이다. 올 시즌도 17골로 리그 득점 2위다.

다만 소속 팀인 토트넘이 케인을 놔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 2년 전 여름 맨체스터 시티가 막대한 이적료를 들이 밀 때도 거절한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팀 전력의 핵심이자 구단 역대 최다 득점 주인공인 케인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생각이다. 계약 종료 시점인 2024년 여름 전까지 재계약을 맺으려 한다.

케인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오시멘은 영입 난이도가 쉽다. 나폴리도 오시멘은 대체불가 자원으로 생각해 지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하지만 맨유가 일단 오시멘의 바이아웃 금액인 1억 700만 파운드를 지불하면 영입이 가능하다.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첼시가 엔조 페르난데스 이적료로 쓴 돈과 같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다.

비싼 액수지만 오시멘의 폭등하는 가치를 고려하면 맨유가 베팅할 만 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세리에A 17경기에서 16골을 넣었다. 리그 득점 1위이자 나폴리를 33년 만에 우승 문턱까지 이끌고 있다.

1998년생으로 해리 케인보다 5살 어린 점도 플러스다. 매시즌 눈에 띄게 성장한 만큼, 향후 보여줄 기량에 거는 기대가 더 크다.

최근 흘러나오는 소문대로 맨유가 카타르 투자자들에게 인수된다면 돈 문제도 덜게 된다. 맨유는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이 팀 매각을 알아보고 있다. 영국 현지에선 거액의 돈다발로 무장한 카타르 투자자들이 맨유의 새 주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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