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일본 통신사에 5G 인프라 공급

김나인 2023. 2. 9. 1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는 일본 이동통신사 KDDI의 '5G 단독모드(SA) 코어'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코어 솔루션은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의 데이터 트래픽 인터넷 연결을 위해 기지국과 연동해 단말 인증, 고객 서비스, 서비스 품질 관리 등을 제공하는 5G 핵심 인프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KDDI 로고.

삼성전자는 일본 이동통신사 KDDI의 '5G 단독모드(SA) 코어'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코어 솔루션은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의 데이터 트래픽 인터넷 연결을 위해 기지국과 연동해 단말 인증, 고객 서비스, 서비스 품질 관리 등을 제공하는 5G 핵심 인프라다. 고도의 기술력과 안정적인 품질 보장이 요구되고 한번 도입이 되면 교체 주기가 길어 신규 공급자의 진입 장벽이 높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통신 서비스의 품질과 기술력을 중시하는 일본 시장에서 5G 기술 리더십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KDDI의 5G 상용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해 2020년 5G 기지국, 다음해 가상화 기지국을 공급한 데 이어 5G SA 코어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돼 KDDI의 전 분야 네트워크 파트너로 입지를 높였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5G SA 코어는 동일한 플랫폼에서 4G와 5G를 동시에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소프트웨어 기반의 가상화된 5G 코어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가상화 방식을 적용해 높은 데이터 처리 속도와 유연한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특히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는 시장 환경을 고려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사전에 트래픽 과부하를 방지하는 오버로드 컨트롤, 실시간으로 문제를 감지하고 복구하는 모니터링, 실시간 백업 솔루션을 통해 서비스를 연속적으로 제공하는 지오 리던던시 기술 등이 탑재됐다.

또 최신 국제 표준인 릴리즈17 기반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하나의 물리적인 이동통신망을 다수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쪼개 초저지연이 필요한 자율주행이나 초고속이 필요한 멀티 스포츠 경기 생중계 등 서비스별 맞춤형 통신을 제공할 수 있다.

이준희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5G 기술력과 사업자와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혁신과 도전을 통해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요카이 토시카즈 KDDI 모바일기술본부장은 "앞으로도 최첨단의 통신 환경과 상용망 고도화를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