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신났네…테슬라 주가 날았다

정광윤 기자 2023. 2. 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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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큰 폭으로 떨어졌던 테슬라 주가가 올 들어 급등하면서 석 달 만에 200달러대를 회복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현지시간 8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2.28% 상승한 201.29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경제 매체 배런스는 테슬라의 종가가 20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 4일 이후 3개월 만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전기차 수요 부진,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리스크 등으로 65% 추락했습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 종가는 123.18달러였습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불과 한 달여 만에 63% 급등했습니다.

과매도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전기차 가격 인하로 판매가 늘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여기에 지난달 발표된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상승세에 힘을 실었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올라 6개월 만에 최장 랠리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배런스는 기술적 분석 전문가들을 인용해 과매도에서 과매수 구간으로 진입한 테슬라 주가가 200달러 선에서 저항을 받으면서 당분간 쉬어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배런스는 "테슬라가 모든 (주가 전망의) 규칙을 따르지는 않는다"면서 머스크가 지금이라도 트위터의 새 CEO를 선임하고 테슬라 경영에 더욱 전념한다면 테슬라 주가는 더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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