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딱 반했네...伊 전설, "김민재랑 같이 뛰고 싶은데 한번 물어봐줘!"

백현기 기자 2023. 2. 9.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폴리의 전설이 김민재에게 완전히 매료됐다.

연일 김민재를 향한 나폴리의 노력과 극찬이 이어지는 가운데, 구단의 전설 중 한 명인 치로 페라라도 김민재를 칭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나폴리의 전설이 김민재에게 완전히 매료됐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핵심 센터백이다. 데뷔 시즌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세리에 A에서의 첫 시즌에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의 수비력과 커버 범위, 축구 지능을 믿고 다른 선수들의 전진을 유도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공격적인 축구 구현이 가능해졌다.


소속팀 나폴리도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2위 인터 밀란과 승점 차가 13점이나 날 정도로 압도적인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리그가 17경기 남은 시점에서 나폴리의 고공 행진은 이어지고 있다.


그 중심에 김민재의 활약이 있었다. 김민재는 지난 9월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이탈리아 현지의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리그 베스트급 활약을 펼치면서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민재를 지키기 위해 구단도 사활을 걸고 있다. 그의 활약 정도에 비해 낮은 바이아웃 금액이 책정돼 있기 때문이다. 현재 바이아웃은 4,500만 유로(약 609억 원)지만, 구단은 이를 상향 조정해 6,500만 유로(약 880억 원)까지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단 회장과 단장도 나서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지면 신문에 "김민재 프로젝트(Proggeto Kim)"이라는 헤드라인을 걸면서 나폴리의 김민재 재계약 계획을 소개했다. 매체는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과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은 김민재를 지키려 한다. 그들은 새 계약을 제시할 것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일 김민재를 향한 나폴리의 노력과 극찬이 이어지는 가운데, 구단의 전설 중 한 명인 치로 페라라도 김민재를 칭찬했다. 그는 1984년부터 11년 동안 나폴리에서 뛰었고 총 247경기를 뛴 전설이다. 또한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49경기를 뛴 경험이 있다.


페라라는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나폴리'에서 "오랫동안 나폴리 팬으로 이런 말을 하지 못했다. 나폴리는 이제 모든 우승의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특히 수비를 칭찬해야 한다. 나폴리 수비는 최고다. 그들은 일정한 방식으로 상대를 압박한다. 나는 특히 김민재와 함께 뛰어보고 싶다. 그에게 한번 물어봐달라. 그가 원한다면 가능할 것이다"고 말하며 김민재의 수비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