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집 침 테러' 주가 1600억 날린 남고생의 최후…"결국 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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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 프랜차이즈 회전초밥집에서 침 테러를 해 물의를 일으킨 고등학생이 결국 자퇴했다고 8일 일본 매체 뉴스포스트세븐이 전했다.
논란이 된 학생은 지난달 일본 최대 회전초밥 체인점 '스시로' 기후현 마사키점에서 다른 사람들이 쓰는 간장통, 물컵과 회전대 위 스시에 침을 바르는 등 민폐 행위를 하고 이를 촬영해 SNS에 올렸다.
현재 사건이 일어났던 스시로 기후현 마사키점에서는 더 이상 회전대 위에 초밥을 올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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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일본 대형 프랜차이즈 회전초밥집에서 침 테러를 해 물의를 일으킨 고등학생이 결국 자퇴했다고 8일 일본 매체 뉴스포스트세븐이 전했다.
논란이 된 학생은 지난달 일본 최대 회전초밥 체인점 '스시로' 기후현 마사키점에서 다른 사람들이 쓰는 간장통, 물컵과 회전대 위 스시에 침을 바르는 등 민폐 행위를 하고 이를 촬영해 SNS에 올렸다.
영상이 확산하며 스시로의 위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지난달 31일 '스시로'를 운영하는 '아킨도스시로'의 모회사 F&L의 주가는 거의 5% 가까이 폭락, 하루 만에 시총 약 1600억원이 증발하기도 했다.
이에 아킨도스시로는 지난 1일 공지를 통해 해당 영상에 대해 경찰 신고를 마쳤으며 영상의 보호자에게 사과를 받았으나 민·형사 소송을 진행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포스트세븐에 따르면 영상 속 주인공인 노란 머리 학생은 기후현 내 공립고등학교에 다니는 남학생으로, 인근 주민 A씨는 학생에 대해 "이웃의 밭일도 도와주는 착한 아이였다. 원래 노란 머리도 아니었는데 방학 동안만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염색한 거라고 하더라. 그런 일을 저지를 줄이야"라고 말하며 이번 일을 안타까워했다.
A씨는 "이번 사건 때문에 학생 부모도 얼굴이 말이 아니더라. 학생은 더 이상 민폐를 끼칠 수 없다면서 학교를 자퇴했다"고 전했다. 사건 이후 학생을 비난하는 전화가 학교로 쇄도했기 때문이다.
현재 사건이 일어났던 스시로 기후현 마사키점에서는 더 이상 회전대 위에 초밥을 올리지 않는다. 대신 사진이나 일러스트를 얹은 접시가 회전대를 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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