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펩 몰락 본 텐 하흐 "한 시대가 마감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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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을 대표하는 명장인 위르겐 클롭(리버풀),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이하 맨시티)의 시대에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
그 틈을 에릭 텐 하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 감독이 대신할 지 모른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7일(현지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나는 클롭과 과르디올라 두 감독 모두 존경한다. 환상적인 축구를 한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제 마지노선인 리그 4위 마저 장담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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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을 대표하는 명장인 위르겐 클롭(리버풀),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이하 맨시티)의 시대에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 그 틈을 에릭 텐 하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 감독이 대신할 지 모른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7일(현지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나는 클롭과 과르디올라 두 감독 모두 존경한다. 환상적인 축구를 한다”라고 치켜세웠다.
그의 말과 달리 클롭과 과르디올라는 위기를 맞고 있다. 리버풀은 현재 리그 10위로 처졌고, 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외한 모든 컵 대회는 조기 탈락했다. 이제 마지노선인 리그 4위 마저 장담 못한다. 최악의 시즌으로 끝날 수 있다.
맨시티는 더 심각하다. 재정적페어플레이(FFP) 위반 사실이 연이어 터지면서 승점 감점 이상으로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까지 당할 위기다. 이 분위기로 인해 맨시티는 흔들리고 있으며, 과르디올라 감독도 사퇴 카드를 심각하게 고려할 정도다. 이는 돈만으로 우승했다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텐 하흐 감독도 “항상 한 시대가 끝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두 감독 체제가 영원하지 않음을 강조했다.
그는 모래알 같은 맨유를 하나로 묶으면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현재 리그 3위에 유로파리그, FA컵, 리그컵까지 우승 도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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