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샷"…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 '펜' 대신 '볼링공' 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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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가 임직원들과 스킨십 경영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환주 대표는 지난 7일 KB라이프생명 임직원과 KB라이프파트너스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즐기는 '한마음 볼링대회'에 참여해 임직원들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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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2일 이 대표는 취임 이후 임직원 화합을 위해 '응원 커피차 이벤트', 야구 경기 응원 이벤트인 '원라이프데이', '호프데이' 등 다양한 소통 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KB라이프생명 출범 한 달을 맞아 진행된 기업문화 프로그램으로 부서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했다. KB라이프생명은 임직원들의 화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강남 KB라이프타워 인근의 볼링장에서 개최된 '한마음 볼링대회'는 부서별 대표 12명이 한 팀을 이뤄 총 34개 팀이 출전했다. '한마음 볼링대회'는 스카치 게임 방식으로 초구와 스페어를 2인이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7일과 9일에 나뉘어 진행했다. 각 팀을 응원하는 열띤 응원전도 펼쳐졌다. 볼링 점수가 가장 높은 5개 팀에게는 소정의 부서 회식비를 시상했다. 이날 볼링장에는 '치맥·피맥 라운지'도 함께 운영해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치킨, 피자, 맥주를 즐기며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KB라이프생명의 올해 최대 과제는 화학적 결합이다. KB라이프생명은 작은 조직이 큰 조직에 흡수되는 형태가 아니라 대등한 규모를 지닌 두 조직의 통합인 만큼 화학적 결합이 유기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두 조직 사이 갈등은 예상보다 오래 갈 수 있다.
KB금융그룹은 양사의 화학적 결합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통합워크숍 등을 통해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11월엔 국제 회계·컨설팅기업인 EY한영을 통해 양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변화관리프로그램도 시행했다. 변화관리프로그램은 직급별, 부서별, 주제별로 매주 1회 이상 직원들이 회의하고 방향성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볼링을 즐기며, 원팀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한마음 볼링대회'에 참가했다"며 "앞으로 다방면으로 소통을 강화해 일하기 좋은 회사, 활기찬 조직문화를 가진 회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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