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전복 '청보호' 목포로 예인 시작…오후 5시 거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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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가 사고 닷새 만에 예인선에 이끌려 육상으로 이동한다.
9일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사고 해역과 7해리(12.96㎞) 떨어진 신안군 임자면 소허사도 앞에서 바로 선 청보호가 목포 한 조선소로 이동한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11시 17분께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바다에서 청보호(승선원 12명)에 물이 들어 찬 뒤 전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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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바로 세운 직후 선내 배수·수색 거쳐 예인 시작
육상 거치 뒤 사고 원인 규명 합동 감식 본격화
[신안=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가 사고 닷새 만에 예인선에 이끌려 육상으로 이동한다.
9일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사고 해역과 7해리(12.96㎞) 떨어진 신안군 임자면 소허사도 앞에서 바로 선 청보호가 목포 한 조선소로 이동한다.
전복됐다가 바로 세우는 원상 복구 작업을 마친 청보호는 물 위에 뜨는 데 무리가 없어 예인선에 이끌려 이동한다.
육상 거치 장소는 현 위치와 직선 거리로 약 65㎞ 떨어진 목포의 한 조선소다. 현 이동 속도를 감안할때 별다른 돌발 변수가 없으면 이날 오후 5시 전후 조선소에 거치될 것으로 해경은 내다봤다.
앞서 해경 등 구조 당국은 전날 오후 6시 9분께 뒤집혀 있는 청보호를 바로 세우는 데 성공, 선내 배수·수색 작업을 병행했다.
이후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경위를 규명에 나선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해양교통안전공단, 서해해양경찰청, 목포해경 등 관계기관이 합동 감식에 참여한다.
특히 '기관실부터 물이 차기 시작했다'는 선원 증언을 바탕으로 침수 유입 경로와 경위 등을 확인한다.
또 승선원 변동, 통신기 증설 등 3차례에 걸친 검사와 1차례 정비(따개비 제거·선체 하부 도색) 과정에 문제는 없는지 조사한다.
구명뗏목 미작동 의혹에 대해서도 설치 기준, 작동 조건 등을 다각적으로 들여다 본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11시 17분께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바다에서 청보호(승선원 12명)에 물이 들어 찬 뒤 전복됐다.
선체에서는 지난 6일 하루에만 기관장 김모(64)씨와 선원 주모(56)씨, 여모(54)씨, 이모(58)와 또 다른 이모(46)씨 등 5명이 발견됐으나 모두 숨졌다. 현재까지 실종자는 4명(한국인 2명·베트남인 2명)이다.
나머지 선원 3명은 사고 직후 주변 민간 상선에 의해 구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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