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들'… 도로 한복판서 흉기 휘두르고 소화기 뿌려

정원기 기자 2023. 2. 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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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로 한복판에서 칼을 휘두르고 소화기를 난사하는 등 패싸움을 벌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8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흉기를 이용해 집단 싸움을 벌인 중고생 11명을 지난 6일 입건해 조사 중이다.

흉기까지 동원된 이번 패싸움에서 한 학생은 얼굴을 베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싸운 시간이 새벽이어서 일단 부모에게 인계했다"며 "집단 싸움을 벌인 중고생 11명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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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경찰서가 경기 고양시에서 시비가 붙은 후 서울 서대문구까지 넘어와 패싸움을 벌인 10대들을 붙잡았다. 사진은 흉기를 준비하는 10대 학생. /사진=채널A 뉴스 캡쳐
서울 도로 한복판에서 칼을 휘두르고 소화기를 난사하는 등 패싸움을 벌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8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흉기를 이용해 집단 싸움을 벌인 중고생 11명을 지난 6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경기 고양시에서 시비가 붙은 후 서울 서대문구까지 넘어와 싸움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채널A가 보도한 CCTV(폐쇄회로) 영상을 살펴보면 일부 학생은 도로를 넘나들며 둔기를 휘두르고 소화기를 뿌려 상대를 위협했다.

조사 결과 이들이 편의점에서 공업용 칼을 구매한 내역이 확인됐다. 흉기까지 동원된 이번 패싸움에서 한 학생은 얼굴을 베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싸운 시간이 새벽이어서 일단 부모에게 인계했다"며 "집단 싸움을 벌인 중고생 11명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원기 기자 wonkong9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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