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美 연준 ‘매파 모드’에 약세…770선

이용성 2023. 2. 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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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포인트(0.34%) 하락한 777.30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7.68포인트(0.61%) 하락한 3만3949.01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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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매도세…개인은 '사자'
연준 '매파모드'에 美 증시 약세 영향
"차익실현 욕구 차극"…업종별 하락 우위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포인트(0.34%) 하락한 777.30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주요 인사들이 ‘매파적’ 발언 속에 하락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7.68포인트(0.61%) 하락한 3만3949.0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6.14포인트(1.11%) 떨어진 4117.86으로, 나스닥지수는 203.27포인트(1.68%) 밀린 1만1910.52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 상황에 따르면 부담감 누적 속 미국 나스닥 급락 여파가 차익 실현 욕구를 자극하면서 약세로 출발할 전망”이라며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잇따라 예정돼 있는 만큼 개별 실적 이슈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종목 장세가 재차 전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8억원, 143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477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코스닥 시장에서 금융,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등이 1%대 하락했고, 비금속, 제약, 반도체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1.56% 오른 12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는 카카오게임즈(293490)는 각각 4.17%, 0.21% 상승했다. 오스템임플란트(048260)와 엘앤에프(066970)는 JYP Ent.(035900)는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HLB(028300), 펄어비스(263750), 리노공업(058470) 등은 약보합세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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