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매파적 발언 쏟아내자 환율 5거래일 연속 상승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간부들이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자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보다 1.4원 오른 1261.5원에 개장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한 달 만에 1260원대로 상승 마감했다. 장 마감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126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6일(1268.6원) 이후 한 달 만이다.

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4% 상승한 103.335에 마감했다.

이날 존 윌리엄스 미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등이 잇따라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고 발언하는 등 매파적 발언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