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의 연속 경질, 英2부팀 시즌 3번째 감독 교체

[뉴스엔 김재민 기자]

허더즈필드가 감독을 경질했다. 이번 시즌에만 감독 교체가 벌써 3번째다.

허더즈필드 타운은 2월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크 포터링엄 감독과의 계약이 해지됐다"고 감독 경질 소식을 밝혔다.

허더즈필드는 이번 시즌 리그 29경기 7승 7무 15패 승점 28점으로 강등권 22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3위로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것을 고려하면 충격적인 성적이다.

이 성적을 포터링엄 감독이 모두 기록한 것은 아니다. 포터링엉 감독은 이중 20경기를 지휘했고 5승 6무 9패 승점 21점을 챙겼다. 이전 감독이 9경기에서 2승 1무 6패에 그친 것이다.

허더즈필드는 이번 시즌에만 감독 대행을 포함 4번째 감독을 구하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이 구단과의 갈등으로 떠나면서 부임한 대니 스코필드 감독은 리그 9경기 만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이후 폴 하슬리, 나르시스 펠라치 공동 감독 대행 체제를 거쳐 포터링엄 감독이 부임했다. 포터링엄 감독도 경질되면서 다시 펠라치 감독 대행 체제가 됐다.

허더즈필드는 1924, 1925, 1926년 1부리그 3연패를 달성한 구단으로 지난 2017-2018시즌과 2018-2019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한 바 있다.(자료사진=마크 포터링엄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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