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서산] 천수만 농경지, 북상 흑두루미 등으로 장관

정찬욱 2023. 2. 9. 0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서산 천수만에 월동을 마치고 북상하는 흑두루미 등이 몰려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9일 서산버드랜드사업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일본 이즈미에서 월동을 마치고 북상을 시작한 멸종위기종 흑두루미 700여 마리가 천수만 농경지 등을 찾았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북상 시기가 되면서 천수만을 찾는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철새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휴식한 후 돌아갈 수 있도록 먹이 제공과 함께 서식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산 천수만의 흑두루미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연합뉴스) 충남 서산 천수만에 월동을 마치고 북상하는 흑두루미 등이 몰려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9일 서산버드랜드사업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일본 이즈미에서 월동을 마치고 북상을 시작한 멸종위기종 흑두루미 700여 마리가 천수만 농경지 등을 찾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강추위로 얼었던 천수만 간월호가 녹기 시작하면서 인근 저수지 등에서 소규모로 겨울을 나던 천연기념물 큰고니도 다시 날아들고 있다.

서산 천수만의 큰고니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독수리는 꾸준히 50여 마리가 이곳에서 월동했다.

서산버드랜드에 설치된 황새 인공둥지에서는 인근 예산황새공원에서 방사한 개체와 야생이 짝을 이룬 모습이 포착됐다.

서산버드랜드 인공둥지의 황새들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북상 시기가 되면서 천수만을 찾는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철새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휴식한 후 돌아갈 수 있도록 먹이 제공과 함께 서식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 정찬욱 기자, 사진 = 서산버드랜드사업소 제공)

jchu20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