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무려 15도…전국 흐리고 밤부터 비나 눈 온다

김윤주 2023. 2. 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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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9일 밤부터 10일 오전 사이 전국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9일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밤에 충청권 남부와 남부지방, 10일 새벽에 그 밖의 전국으로 비 또는 눈이 확대되겠다"고 9일 예보했다.

9일 밤부터 10일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 제주도 산지는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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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경남 창원지역 낮 최고 기온이 12도까지 오르는 등 따뜻한 날씨를 보인 8일 가벼운 옷차림의 시민이 창원시 성산구 경남도교육청 주변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9일 밤부터 10일 오전 사이 전국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9일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밤에 충청권 남부와 남부지방, 10일 새벽에 그 밖의 전국으로 비 또는 눈이 확대되겠다”고 9일 예보했다. 이 비나 눈은 10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10일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전남권과 경남권 5~40㎜, 전북, 경북권 5~20㎜ 등이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경남 북서 내륙 5~15㎝, 충북,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 경남 남서 내륙 1~5㎝ 등이다. 강원 남부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10일 5~15㎝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2~5도가량 높을 전망이다. 특히 9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예보됐다. 이날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수원 11도, 춘천 9도, 강릉 8도, 청주 10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대구 11도, 부산 11도, 제주 14도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예상된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최근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가운데, 9일 밤부터 10일 사이 비가 내리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지반이 약해져 축대나 옹벽 붕괴, 낙석이 발생할 수 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9일 밤부터 10일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 제주도 산지는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밤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 10일 새벽부터 그 밖의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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