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금융,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기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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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의 유례없는 지진 피해로 현지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4대 금융지주가 피해 복구 돕기 위해 기부금 등 지원에 나섰다.
KB금융은 고객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하고, 모금액과 같은 금액을 KB금융이 추가 적립하는 방식(매칭 기부)으로 최대 3억원을 조성해 지진 피해 지역에 기부할 예정이다.
하나금융도 지진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30만달러(약 3억8000만원)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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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의 유례없는 지진 피해로 현지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4대 금융지주가 피해 복구 돕기 위해 기부금 등 지원에 나섰다.
신한금융은 9일 긴급 구호활동과 복구지원을 위한 긴급 성금 3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주요 그룹사별로는 임직원 및 고객이 참여하는 모금 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임직원 기부프로그램인 '사랑의 클릭'에 이재민들을 위한 모금함을 추가 개설해 임직원들의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성금 전달을 통해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KB·하나·우리금융 등 3개 금융지주도 기부금 전달을 알렸다.
KB금융은 고객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하고, 모금액과 같은 금액을 KB금융이 추가 적립하는 방식(매칭 기부)으로 최대 3억원을 조성해 지진 피해 지역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KB국민은행, KB증권, KB국민카드의 어플리케이션(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 내역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시스템'에서 기부금 처리가 가능하다.
하나금융도 지진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30만달러(약 3억8000만원)를 기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글로벌 구호단체 등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우리금융 역시 KCOC(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를 통해 30만달러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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