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 잔해 속에서 구조됐던 가나 공격수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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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 이후 건물 잔해에서 가까스로 구조됐던 가나 국가대표 공격수 크리스티안 아츠(31·하타이스포르)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영국 BBC는 9일(한국시간) "아츠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 현재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 아츠 에이전트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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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지 하루 만에 다시 연락두절
영국 BBC는 9일(한국시간) “아츠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 현재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 아츠 에이전트의 말을 전했다. 전날 아츠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속에서 구조됐다는 보도가 나온지 하루 만이다.
지난 6일 튀르키예 중부 지역에서 규모 7.7 강진이 발생했고, 아츠가 속한 하타이스포르의 연고지인 하타이는 이번 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아츠는 전날 동료들과 함께 구조돼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병원으로 후송된 뒤 다시 연락이 끊겼다.
하타이스포르 구단 역시 아츠가 이송된 것으로 알려진 병원에서 그를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구르베 카베치 팀 주치의는 “아츠가 도티올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찾았지만 어디에도 없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고, 에이전트 또한 “행방을 알 수 없다. 너무나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터키에 주재 중인 프란시스카 가나 대사도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외교부는 아츠가 구조돼 어느 병원으로 보내졌는지 확인하고 싶다”면서 “외교부도 사실 파악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그에게 연락이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아츠는 2011년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에서 프로 데뷔, 2013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로 이적했다. 이후 에버턴(잉글랜드), 말라가(스페인) 등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뉴캐슬에서 활약한 바 있다. 가나 국가대표로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A매치 65경기에 나서 9골을 넣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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