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뉴욕 연은 총재 "연준 금리 전망 합리적"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2. 9. 08:4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임선우 외신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이슈를 확인해 보는 시간입니다.

연준 인사들이 잇따라 매파적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발언 하나씩 짚어보죠.

뉴욕 연은 총재는 "앞서 연준이 발표한 최종금리 전망치가 합리적"이라며 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역시 결을 같이했는데요.

특히 금리상승이 노동시장에 아직 충분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연준의 월러, 그리고 쿡 이사도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시장의 예상보다 더 높은 수준의 금리가 보다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처럼 매파적 발언이 들리자, 연준이 기준금리를 6%까지 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속속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지난 1일에만해도 제로 였던 6% 가능성이 0.2%로 올라가면서, 경기침체, 또 이로인한 기업실적 악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바이 아메리칸'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연방 재정을 통해 지원되는 모든 인프라 사업에 이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미 정부의 인프라 사업에 외국산 건축자재를 쓰지 못하게 되면, 한국을 비롯해 다른 나라엔 경제적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또 이와 함께 부자증세 정책도 재추진하기로 했는데요.

정찰풍선 사건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에 대해선 미국을 위협하면 즉각 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주요 외신도 함께 보시죠.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의 급증하는 통화량이 고물가 장기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통화정책의 목표가 통화량이 아닌 금리로 바뀌면서 지표에 대한 관심이 감소했는데, 국제결제은행은 물가가 높을수록 통화량과 물가 간 상관계수가 높아진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팬데믹 기간 미국 통화량 증가율은 20%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물가상승률 역시 5% 수준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고물가가 고착화되면서 긴축적 통화정책이 장기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회사채 움직임에 주목했습니다.

회사채 가격은 지난해 경기침체 우려와 기업들의 대출 상환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하지만 연초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최근 경제지표들이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시그널을 보내고 있기 때문인데요.

또 기업들의 재무상태도 우려보다 양호하다는 평가와 함께, 이같은 변화를 반영해 회사채 발행이 확대되고 있다고 저널은 분석했습니다.

이어서 주요 경제 이벤트 확인해보시죠.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