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니 그룹 위기 증폭, 결국 5억 달러 마진콜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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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행동주의 펀드 '힌덴버그 리서치'의 공격을 받고 있는 인도의 아다니 그룹이 결국 5억 달러(약 6300억원)의 '마진콜'에 직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탐 아다니 아다니 그룹 회장은 현재 약 11억 달러 규모의 주식 담보 대출을 가지고 있다.
아다니가 마진콜 위기까지 맞은 것은 힌덴버그의 공격으로 연일 계열사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아다니 그룹의 위기가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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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행동주의 펀드 '힌덴버그 리서치'의 공격을 받고 있는 인도의 아다니 그룹이 결국 5억 달러(약 6300억원)의 ‘마진콜’에 직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진콜은 선물계약 기간 중 선물가격 변화에 따른 추가 증거금 납부 요구를 이른다.
고탐 아다니 아다니 그룹 회장은 현재 약 11억 달러 규모의 주식 담보 대출을 가지고 있다. 이중 약 5억 달러가 마진콜에 직면해 증거금을 더 내야 한다.
아다니가 마진콜 위기까지 맞은 것은 힌덴버그의 공격으로 연일 계열사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아다니 그룹의 위기가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4일 힌덴버그가 아디니 그룹이 회계부정 등을 일삼고 있다며 이 회사 주식에 공매도를 건 이후 아다니 그룹 시총이 1180억 달러 증발했다. 이로써 아다니 그룹의 시총은 반토막이 났다.
이에 따라 그의 재산도 크게 줄어 세계 부호 순위에서 21위까지 밀렸다. 한 때 그는 세계 2위에 오르기도 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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