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 사망자·중환자 정점서 98% 감소…과소집계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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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코로나19 중환자와 사망자 수가 정점에서 98% 감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제로코로나 정책을 급격히 버린 중국은 그간 당국의 코로나19 집계가 불확실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정부에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촉구하기도 했고, 전문가들은 감염자 중 호흡부전으로 사망한 사람만을 집계한 중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정의가 너무 좁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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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의 코로나19 중환자와 사망자 수가 정점에서 98% 감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하지만 공식 수치가 실제보다 낮을 가능성,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아닌 점을 들어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도 계속되고 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중국 본토 전역의 병원에서 발생한 일일 사망자 수는 6일 기준 102명으로 1월4일의 최고치인 4273명보다 97.6% 감소했다. 중증 입원 환자는 2000명으로 1월5일의 최고치인 12만 8000명보다 98% 줄었다.
제로코로나 정책을 급격히 버린 중국은 그간 당국의 코로나19 집계가 불확실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정부에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촉구하기도 했고, 전문가들은 감염자 중 호흡부전으로 사망한 사람만을 집계한 중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정의가 너무 좁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중국은 이런 우려를 달래기 위해 사망자 정의를 확대했지만 여전히 병원에서 발생한 사망만을 사망자로 집계한다. 이에 실제 (누적) 사망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은 수십만명일 수 있다고 분석가들은 말한다.
경제학자들은 유행이 감소하면서 경제가 빠르게 되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과도한 낙관주의에 대한 경고 목소리도 나온다. KFC, 피자헛 등 중국 내 1만1790개의 레스토랑 체인을 가진 얌차이나는 "소비자들이 명절 이후 소비에 더 신중한 경향이 있다"면서 "일부는 여전히 공공장소에 나가는 것을 조심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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