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키 국가대표팀, ‘녹아내리는 빙하’ 경기복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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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키 국가대표팀이 오는 19일까지 프랑스 메리벨과 쿠르슈벨에서 열리는 2023 국제스키연맹(FIS) 세계 알파인스키 선수권대회에서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경기복을 입는다.
대표팀은 "올겨울 눈이 오지 않아 대회가 취소되는 등 기후변화는 스키의 미래에 실존적인 위협"이라며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해 알리기 위해 이 경기복을 입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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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키 국가대표팀이 오는 19일까지 프랑스 메리벨과 쿠르슈벨에서 열리는 2023 국제스키연맹(FIS) 세계 알파인스키 선수권대회에서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경기복을 입는다. 경기복은 실제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푸른색과 흰색으로 녹아내리는 빙하를 형상화했다.
대표팀은 “올겨울 눈이 오지 않아 대회가 취소되는 등 기후변화는 스키의 미래에 실존적인 위협”이라며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해 알리기 위해 이 경기복을 입는다고 설명했다. 2006년부터 대표팀 선수로 활동한 트래비스 가농은 <에이피>(AP) 통신에 “더는 눈이 내리지 않고, 스키를 탈 수 없는 미래가 걱정된다”며 “대회가 열리는 여러 장소에서 해마다 뚜렷한 변화를 목격한다”고 말했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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