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끝판왕 ‘QM6’, 합리적 중형 SUV 수요 꿰찬 이유[손재철의 이 차]

손재철 기자 2023. 2.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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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QM6. . 중형 SUV 부문 합리적 구매 수요층에서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매김했다.



‘중형 SUV’ 부문에서 베스트셀링카로 주목받기 위해선 혹독한 시장 평가를 이겨내야할 뿐 아니라 ‘지속 성장성’이 기반되어야만 가능하다. 그 만큼 메이커 간 출혈 경쟁이 치열하고 동시에 소비자, 시장 참여자들이 원하는 ‘핵심 사양’을 매번 반영하는 등 남다른 전문성을 위한 노력도 뒷따라야 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장수 모델 ‘QM6’는 이같은 필요충분 조건을 충족하고 ‘마켓 트렌드’ 흐름까지 볼 줄 아는 중형 SUV의 강자다.

국내 최초로 중형 SUV에 LPG, LPLi 엔진을 올렸다는 타이틀과 함께 동급 모델 상급 수준의 ‘주행 정숙성’을 자랑한다. 25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합리적 가성비도 수요를 당기는 셀링포인트. 한마디로 합리적 구매 수요층의 리스트에 늘 있기 마련인 차가 바로 ‘QM6’다.

2023년형 르노코리아 QM6.



■ 조용한 구동 실력 갖춘 SUV

‘QM6’는 특히 주행 정숙성이 꽤 안정적인 차다.

오죽하면 ‘세단처럼 조용한 SUV’라는 평가를 받을까. 이는 전면, 측면, 엔진룸 등에 흡·차음재가 촘촘하게 들어가고 바디 설계부터 정숙성을 고려한 덕이다. 차체, 내부 마감재 완성도 등을 높여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노이즈’와 하부에서부터 올라오는 ‘잔진동’ 등도 잘 틀어막은 SUV라는 평가가 걸맞는다.

QM6 실내



QM6 실내



예컨대 차음용 앞 유리를 모든 트림에 적용한 점도 조용한 승차감을 지향한 대목. 또 CVT 변속기도 조용한 QM6를 가능케 해주는 요소다.

실제 도심 주행 시 상대적으로 ‘저회전’ 엔진 출력에서도 안정적인 속도를 즐기며 조용한 주행이 가능한데 그 만큼 구동시 ‘엔진 부하가 적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QM6



■연비·가성비 ‘우수’ LPG 시스템 ‘탄탄’

QM6는 시속 50㎞로 달릴 때 약 1300rpm의 낮은 엔진 회전수를 실제로 유지해 정숙성과 더불어 연료 효율성 극대화도 엿본 SUV다. 밀고 나가는 ‘가속 주행’ 시 실력도 수준급이다. 여기에 이른바 ‘가스차’인 LPe 시스템을 단 QM6 모델은 지난해부터 합리적 구매 볼륨 수요를 이끌어왔다.

2023 QM6 LPG 연료 탱크



이러한 QM6 LPe에는 내수에서 자체 개발한 도넛형 LPG 탱크를 달아 적재공간이 크게 줄지 않은 점도 인기 비결이다.

여기에 만약 후방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LPG 연료통인 도넛 탱크가 탑승석으로 넘어오지 않도록 제작돼 있다.또 외부 충돌에 의해 ‘탱크가 탈거’되더라도 아래쪽으로 떨어져 나가도록 브라켓이 설계돼 있다. 가성비 우위 유지도 맘 먹은 전략이다. 이에 GDe 가솔린 LE 시그니처는 2779만원부터, 2.0 LPe SE 트림은 2489만원부터다. 2천만원 중반으로도 구매 가능한 중형 SUV라는 점이 포인트다.

르노코리아자동차 관계자는 “QM6는 가솔린 뿐만 아니라 LPe 모델까지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며 “상품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선두 모델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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