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간부들 잇달아 강경 발언, 금리선물 6%까지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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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간부들이 잇달아 강경 발언을 내놓자 금리 선물 시장에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6%까지 치솟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이 잇달아 금리를 지금보다 더 올려야 한다고 발언하자 금리선물이 6%까지 치솟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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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준의 간부들이 잇달아 강경 발언을 내놓자 금리 선물 시장에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6%까지 치솟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이 잇달아 금리를 지금보다 더 올려야 한다고 발언하자 금리선물이 6%까지 치솟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는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보다 약 1%포인트 높은 것이다. 연준의 점도표(금리인상 예측표)는 연말 미국의 기준금리가 5.0%~5.25% 범위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 카시카리 연은 총재 “노동시장 너무 뜨겁다” :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이날 “노동시장이 너무 뜨거워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1월의 고용보고서가 너무 강력하다”며 “연준이 금리를 계속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금리인상 사이클의 금리 고점에 대해 나는 5.4% 부근에 있다"고 덧붙였다.
◇ 월러 연준 이사 “금리 예상보다 높아질 것” :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인플레이션과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금리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아칸소에서 열린 한 농업 부분 콘퍼런스에서 “1월 고용 보고서에서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51만7000개 추가됐다”며 “노동시장이 예상외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준은 우리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과 싸움이 현재 일부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오랫동안 지속돼 기준 금리가 시장의 예상보다 더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윌리엄스 연은 총재 “몇 년간 고금리 유지해야” :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도 "연준이 기준금리를 몇 년간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네트워크 서밋에서 "인플레이션을 2%로 확실하게 하려면 향후 몇 년간 현재의 고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며 "인플레이션이 확실하게 하락하면 그 때 가서 금리를 인하해도 늦지 않다"고 밝혔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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